한 줄 정의
주가가 회사의 순자산(자산 − 부채) 대비 몇 배인지를 나타냅니다. 주가 ÷ 주당순자산(BPS).
어떻게 읽나
PBR 1배는 "지금 회사를 청산해서 자산을 다 팔면 주가만큼 나온다"는 의미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1배 미만이면 저평가라는 말이 오래 돌았습니다. 한국 시장은 오랫동안 PBR 1배 안팎에 머물러 왔고, 이것이 코리아 디스카운트 논의의 출발점이었습니다.
이익이 크게 출렁이는 업종에서는 PER보다 PBR이 안정적인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적자가 나면 PER은 계산 자체가 안 되지만 PBR은 남기 때문입니다.
한계와 오해
- PBR이 낮은 데는 대개 이유가 있습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낮으면 시장은 그 자산이 이익을 못 만든다고 판단해 낮은 PBR을 매깁니다. PBR은 ROE와 함께 봐야 의미가 생깁니다.
- 브랜드·기술·인력처럼 장부에 안 잡히는 자산이 큰 기업은 PBR이 구조적으로 높게 나옵니다. 소프트웨어·플랫폼 기업에 PBR을 적용하면 거의 항상 "비싸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 장부가는 취득원가 기준이라 실제 가치와 벌어질 수 있습니다.